본문 바로가기
장비&모션제어

장비 PC의 원격 제어 방법

by ictlab 2010. 11. 5.
반도체 장비 생산 업체에 나가서 세팅을 하다가 보면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불편은 장비 크기가 크다는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데
모니터링용 LCD 모니터가 일반적으로 장비 전면에 고정 장착되어 있습니다.
물론 조금 각도 조절이나 이동이 가능하도록 기구 설계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에는 장비 뒷쪽에 있는 모터를 체크하거나 센서 , 실린터 등을 체크할때는
화면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2인 1조로 작업을 하거나
한사람이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서 확인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몇가지 방법을 생각해 오고 있었는데.. 다음 3가지 정도입니다.
1. 서브 모니터 사용
2. 노트북 원격제어
3.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에서 원격제어

첫번째 서브 모니터는 요즘 나오는 전자 액자에서 USB로 전원 없이 서브모니터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을 생각했는데요 . USB는 보통 장비 전면에 단자를 만들거나, 전면에 설치하는 PC에 USB단자가 나와있어서 연결이 편리할 뿐더러 자체 전원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화면 해상도가 너무 작아서 장비 프로그램을 위에 올려 두고 사용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각 프로그램마다 서브 모니터용 GUI를 따로 만들기도 힘들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이미지는 MIMO 720S 라는 서브 모니터 입니다. USB 전원으로 구동되며, 터치까지 들어가 있는 괜찮은 물건이죠 ^^ 하지만 단종 된듯 합니다. 해상도가 낮아서 장비에서 쓰기는 힘들어서 검토하다가 포기


두번째 개발 용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에서 무선으로 장비 PC에 원격제어를 연결하는 점인데..
일단 추가 HW 구매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적용은 가장 쉽습니다.

다만 장비PC에 원격제어 서버를 설치해야 하고 , 노트북을 한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장비를 체크하기에는 노트북이 너무 무겁고 부피도 큽니다.
노트북 크기 때문에 넷북을 사용해 볼까도 생각해봤고요
PC와 PC 원격제어 방법은 이미 많은 프로그램들이 나와 있습니다.
메신저인 네이트온도 지원하고 , 오픈소스 프로그램도 있고요

참고로 TightVNC 라는 원격제어 오픈소스 프로그램 입니다.
http://www.tightvnc.com/

세번째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 PC를 사용하여 원격제어를 하는것인데
물론 장비 PC에 원격제어 서버를 설치하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만
한손에 들고 무언가를 체크하면서 장비화면을 조작 할 수 있다는 잇점은 굉장히 좋은 것같습니다.
이미 아이패드용으로 PC 원격제어 앱이 시중에 나와 있습니다.
가격은 좀 비싸긴 하군요 ( 20달러 이상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테스트를 해 봄으로써
우리 회사에서 사용할 최적을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내년에는 장비 세팅 방법이 많이 쉬어질 수 있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