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사용자 편의성을 50% 만족시킬 목표로 꼭 필요한 기능만 빠르게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50% 만족도를 위한 개발은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80%까지 개발 가성비는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100% 완벽한 기능을 목표로 개발할 때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너무 많고 난이도 높은 기능 개발 이슈로 인해 시작도 못함 (예: Designer)
📌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짐 (예: XScript에 모든 문법을 지원하려 했다면?)
📌 개발이 될 때까지 사용자는 불편한 상태에 방치 (예: VisionTool 편집기)
📌 사용자의 피드백 없이 개발자 혼자만의 생각으로 전혀 편리하지 않은 기능으로 개발
📌 기능은 개발했지만 개발의 난이도와 복잡성으로 인해 버그가 많고, 디버깅에 많은 시간이 필요함
초기 기능 개발에서는 30% 정도만 만족시키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VisionTool 편집기에서 초기에는 Tool 객체 추가와 JSON text 편집만 가능하게 만들어도 됩니다. Tool에서 사용 가능한 속성 편집기 연결까지 생각해서 개발하려고 한다면 , 그 동안의 불편함은 누가 겪을까요?
최소한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쓰지도 못하게 만든 것은 안 만든 것만 못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 만들었으면 써보느라 시간 낭비하지도 않을 테니까요. 따라서 쓸만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50~80% 만족도를 달성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해야 합니다. 이렇게 가성비를 고려한 초기 개발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 외에도,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고려사항들을 기억해두면 좋습니다:
사용자 연구와 시장 조사: 개발 시작 전 사용자의 니즈와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MVP (Minimum Viable Product) 개념 활용: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제품의 핵심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능만 구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얻고, 개선사항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피드백 수집 및 개선: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 개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낭비를 줄이는 것이 가성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gile 기법을 도입하여 빠른 피드백 반영과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시장과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MVP 개념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얻고 개선하며, 개발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유지 보수와 확장성 고려: 가성비를 높이기 위해서는 초기 개발뿐만 아니라, 제품의 유지 보수와 확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잘 설계된 아키텍처와 코드의 품질 관리를 통해, 향후 기능 추가 및 유지 보수가 용이한 제품을 만들어야 합니다.
팀워크와 협업 강화: 팀 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지면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결과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팀원 간의 역할 분담과 적절한 리소스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학습과 개선의 문화 정착: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실패를 통해 배우고 개선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개발 팀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제품의 가성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가성비를 고려한 개발은 초기 개발 목표 설정부터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 팀의 협업 및 학습 문화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개발자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면서도,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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